상생충북 선정도서 김영빈 시인과의 만남

상생충북협의회가 주관하고 오창호수도서관이 후원하는 상생충북 2분기 선정도서 김영빈의 <Pause> 저자와의 만남 행사가 2023년 6월 24일 토요일 오후 1시에 열렸습니다. 김영빈 시인은 디카시(디지컬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5행 이내의 날시로 표현한 새로운 시 장르)를 쓰는 작가로 2분기 선정도서로 선정되어 작은도서관에서 첫 북 토크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출판사 대표님을 비롯한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소하면서도 알찬 북 토크를 하였습니다. 디카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대표하는 젊은 시인으로 자기만의 재미와 통찰어린 작품을 내놓고 있는 김영빈 시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열람 책상과 북 트럭 등을 치우고 열 다섯 석 정도의 작은 공간을 통해 서로의 반응을 나눌 수 있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회를 맡아 디카시를 궁금해 하는 참석자들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했는데 김영빈 시인의 간결하면서도 소신 깊은  답변이 어우러져 저자와의 만남이라는 특성을 잘 살려갈 수 있었습니다. 

행사 후 사인을 하고 있는 김영빈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