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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함께한 나날

  • 낯선 독자에게 -경기 남양주 심석고등학교 학생 시를 중심으로

    2024.11.25 by 참도깨비

  • 2024년 권태응어린이시인학교 맨발 동무 모둠 이야기

    2024.11.19 by 참도깨비

  • 나의 목표는 -증평 형석고등학교 학생 시를 중심으로

    2024.01.25 by 참도깨비

  • 나는 왜 하늘의 별을 따려 했을까-음성 한일중 3학년 시

    2024.01.23 by 참도깨비

  • 2023 권태응어린이시인학교 맨발동무 모둠 시

    2023.11.13 by 참도깨비

  • 말라붙어 죽은 매미를 위한 시 -금산 간디고등학교 학생 시를 중심으로

    2023.11.06 by 참도깨비

  • 사람마다 행복은 다를 수 있다-음성 한일중 1학년 시를 중심으로

    2023.07.26 by 참도깨비

  • 나는 한 줄기 빛으로 빠져나간다-청주 진흥초 4학년 학생 시를 중심으로

    2023.07.24 by 참도깨비

낯선 독자에게 -경기 남양주 심석고등학교 학생 시를 중심으로

낯선 독자에게-경기 심석고등학교 학생 시를 중심으로(2024.11.08.)  멀리 남양주하고도 마석에 있는 심석고등학교 1, 2학년들을 만난 것은 수능을 며칠 앞둔 날이었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떨어지고 단풍잎들도 늦가을을 진하게 물들이는 오후, 다른 행사에 겹쳐서 신청한 학생들이 다 오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금요일인데도 교실에는 꽤 많은 학생들이 모여 있었다. 두 학생의 사회로 국어 선생님의 시 낭독과 함께 시작했다. 산에는 꼭대기까지 오르려고 가는 것이 아니다오늘은 생강나무까지만 가자두더지가 떠들쳐 놓은 흙 아래 숨소리도 듣고마른 나뭇가지 바람에 부러지는 어수선함 속에서도 정갈하게 오르는새싹의 숨을 맡으며산에서 가장 먼저 핀다는생강나무까지만 다녀오자곧 구름나무에도 새잎이 돋겠지사진 좀 덜 찍자프레..

시와 함께한 나날 2024. 11. 25. 10:16

2024년 권태응어린이시인학교 맨발 동무 모둠 이야기

2024년 11월 16일과 17일, 충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권태응어린이시인학교에 맨발 모둠 교사로 참여하였다.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모인 아이들과 이틀 동안 시 이야기하고 시 쓰고 발표하는 시간에 나온 모둠 아이들 시를 올린다.  하찮은 학원이종수  안양에서 온 1학년문서호는영어학원을 두 개나 다닌단다하나는 하찮은 학원유치원 다닐 때 배운영어 단어를 배우기 때문에보잘 것 없는 학원이란다. 기가 막혀!하찮은 학원이라면안 다니면 될 텐데그건 엄마 마음이라서하찮은 학원에 계속 다녀야 한단다. 참 하찮은 고민이다.  예지몽김호수(서울 발산초 5) 악몽이 시작되었다내 눈에 있는 것은현실이다 가끔은 좋다예지몽은양날의 검이다   송골매김호수(서울 발산초 5)   너는 어쩜 빠르니우리나라에서다이빙을 하네 시속 ..

시와 함께한 나날 2024. 11. 19. 11:06

나의 목표는 -증평 형석고등학교 학생 시를 중심으로

나의 목표는 -증평 형석고등학교 시 오랜만에 고등학생들과 시 쓰기 수업을 했다. 수업이라기보다는 작가 초청 강연 비슷한 것이었는데 시 이야기 반, 시 쓰고 함께 읽어보는 시간으로 거의 번갯불에 콩 구워 먹기 식으로 진행했다.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고 각자의 간절한 시를 써보고 읽어보면서 서로 다른 시선과 마음을 들여다보고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같은 곳을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먼저 살펴본 작품은 얼마 되지 않는 시간에 즉흥적이고 순발력이 돋보이는 시였다. 도서관 창문으로 바라본 그대로 느낀 것이면서 그런 풍경에서 우러나는 마음을 그린 시가 세 편이었다. 앉아서 창문을 보니 산 한쪽은 다 뽑혀 비어있고 한쪽은 곧지만 조금은 앙상한 나무들이 자리 잡고 있다. 살면서 어떠한 일이 있을..

시와 함께한 나날 2024. 1. 25. 11:14

나는 왜 하늘의 별을 따려 했을까-음성 한일중 3학년 시

나는 왜 하늘의 별을 따려 했을까 음성 한일중 3학년 시 겨울방학과 함께 졸업을 앞둔 3학년들에게 D-13은 가리키기만 해도 절로 비명이 나왔다. 하나같이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간다는 것이 아쉽고 그동안의 일들이 눈에 밟히는 듯한 얼굴들이다. 시가 눈에 들어올까 싶었지만 이 시점에서 가장 간절한 말 또한 시이기에 함께 보기 시를 읽거나 관심사 위주로 모두의 말을 들어보고 시를 쓰고 다듬고 고쳐서 문집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1반, 2반을 번갈아 가며 들어가 시 이야기를 하고 쓰고 고치고 다시 읽어주다 보니 짧은 시간이나마 변화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인생은 자기 마음이다 인생을 재미있게 살고 싶으면 재미있게 사는 거고 인생을 게임처럼 살고 싶으면 게임처럼 사는 거고 인생을 규칙적으로 살고 싶으면 ..

시와 함께한 나날 2024. 1. 23. 14:13

2023 권태응어린이시인학교 맨발동무 모둠 시

2023 권태응어린이시인학교 맨발동무 이야기 맨발모둠 이종수(교사) 김도연(경북 예천 호명초 1) 김도윤(충주 성남초 2) 김리원(충주 성남초 5) 김서현(충주 남산초 2) 이아현(충주 대소원초 4) 맨발동무 권태응 우리 동무 모두 모두 맨발동무 풀밭에 모래밭에 맨발동무 손을 잡고 나란히 맨발동무 우리 동무 모두 모두 맨발동무 강아지도 송아지도 맨발동무 걷고 뛰고 노래하고 맨발동무 맨발모둠 시 어떻게 하면 잘 외울까? 이종수(모둠 교사) 난 4줄짜리 시도 못 외우는데 리현이는 연극 대본 다섯 장이나 외운단다. 외울 때까지 다 읽고 또 읽는단다. 잊어버리면 다시 외우고 읽는단다. 그래서 읽고 외우고 읽고 외우고 외우고 읽어보았는데 외우다가 잊어버렸다. 읽는 건 잘하는데 외우는 건 왜 안 될까 내 머리에 보..

시와 함께한 나날 2023. 11. 13. 13:27

말라붙어 죽은 매미를 위한 시 -금산 간디고등학교 학생 시를 중심으로

말라붙어 죽은 매미를 위한 시 -충남 금산 간디고등학교 학생 시를 중심으로 금산 간디학교에 가기 위해 일찍 길을 나섰다. 문화가 있는 날이면 으레 먼저 둘러보고 이야깃거리가 없는지 찾아내는데 이번에는 간디학교 건너에 있는 진악산 보석사에 들러 절집 구경하고 단풍 구경하다 보니 날이 저물었다. 배도 고프기도 해서 보석사 앞 주차장에서 마을 어르신에게 밥 먹을 식당이 있느냐 물으니 없단다. 그러면서 “저기 참새방앗간에 가면 라면을 끼려 줄 거유.” 하신다. 가게라고 보기에는 그냥 절 어귀에 있는 집으로 보여서 궁금했는데, 들어가 보니 과자와 사탕 몇 가지가 옛날 점방처럼 칸칸 진열되어 있다. 아주머니에게 물으니 다른 건 말고 라면은 끓여줄 수 있다고 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로 낯선 티를 벗으려니 자연스레 간디..

시와 함께한 나날 2023. 11. 6. 13:00

사람마다 행복은 다를 수 있다-음성 한일중 1학년 시를 중심으로

사람마다 행복은 다를 수 있다 -충북 음성 한일중학교 1학년 시를 중심으로 올 여름방학에도 한일중 아이들과 문학 캠프를 했다. 이번에는 1학년 아이들만 신청을 하였고, 두 명은 레슬링부라 참여하지 못하고 4명과 총 5일 15시간에 걸쳐 시 이야기와 함께 시 쓰기를 했다. 민호, 태현, 시현, 기선은 무척 친한 친구들이어서 영화(란 영화가 있었다)로 찍어도 좋을 만큼 개성이 강하면서도 잘 어울렸다. 민호는 예민하면서 모범생이고, 태현이는 레슬링에 막 입문한 음성터미널 앞 ‘김밥천국’ 사장님의 아들이다. 그리고 시현이는 읍내에서 떨어진 소이면 갑산리로 귀농하여 왔는데도 분위기를 끌어가면서 밝고 긍정적이었다. 이름 때문에 기선제압을 당하는 기선이는 조용하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친구였다. 아침 밥을 굶고 와서..

시와 함께한 나날 2023. 7. 26. 14:57

나는 한 줄기 빛으로 빠져나간다-청주 진흥초 4학년 학생 시를 중심으로

나는 한 줄기 빛으로 빠져나간다-청주 진흥초등학교 4학년 시를 중심으로 3학년 반을 지나 4학년 반을 차례대로 드나들며 느낀 것은 확실히 4학년에 더 세 보인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남의 일이 간섭하면서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는 것 같다. 불만도 많다.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등교하여 1반부터 5반까지 드나들며 함께 이야기하고 썼던 시들을 소개한다. 아침에 학교에 가려고 일어났는데 일어나지 않았다. 침대가 밑에서 잡고 있는 것 같았다. 내가 침대에 붙잡혀 있을 때 엄마가 와서 잔소리를 했다. 엄마가 잔소리를 하니 침대가 나를 점점 놔주었다. ○○○(4-1), 학교에 등교하자마자 써서 그런지 ‘침대’ 자국이 느껴지는 시다. 존 버닝햄의 그림책 『지각대장 존』을 보는 것 같다. 날마다 지각하는 얼토당토않은 이유를..

시와 함께한 나날 2023. 7. 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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