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백아흔여덟 번째 엽서시를 보냅니다
2022년 6월 백아흔여덟 번째 엽서를 보냅니다 한 해 중간쯤 서면 보일까 했습니다. 아직 더 가야겠습니다. *갤러리탐이 추천하는 이달의 작가 민율 길가의 나무 혹은 도심 공원의 작은 숲, 멀리 보이는 산의 나무 위에 작은 의자를 하나 올려놓는다. 그리고 잠시 마음 한 조각 덜어내어 그 의자 위에 놓아둔다. 바람이 불거나 비가와도, 서늘하거나 어두운 밤이어도 좋다. 조금은 위태로워 보이고 쓸쓸해 보이는 곳이지만 당신과 떠도는 공기만 있는 그곳에서 그때그때의 하늘을 바라보며 지나가는 바람과 함께 천천히 흔들려보기를 바란다. 아주 잠깐의 시간이어도 좋다. 그것이 언제 어디서든지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 되어 외로운 당신에게 작은 위로가 될 것이다.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곳, 탐앤탐스 컬쳐카페 프로젝트 '..
월간 엽서시
2022. 6. 10.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