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다르게 보기의 젠더 정치학 <여성, 영화에 묻다>

새책 소식

by 참도깨비 2021. 8. 26. 16:24

본문

책과 영화 보는 것을 즐기던 '할리우드 키드'라 소개한 박인영은 영화학 박사학위를 받고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며 여성 및 사회단체 대중 강연을 하고 있다. 오랫동인 영화 연구를 해오며 발표한 17편을 엮었다. 저자는 영화 <버닝>과 <기생충>으로 시작되는 포롤로그에서 이창동 감독과 봉준호 감독의 여성의 실질적인 경험으로 시작되는 서사가 부족함을 지적하고 있다. 이야기의 주체여야 할 여성의 참여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성으로서 영화적 쾌락을 사유하고 다시 정의하기 위한 새로운 상상력의 긴급한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의도임을 밝히고 있다. 

 “남성 중심적인 지식 체계”(5쪽)가 아니라 여성의 눈으로, 여성으로서의 삶의 경험과 지식과 감각에 바탕을 두고 영화세상을 들여다보려고 시도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들어가며: '버닝'과 '기생충'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1부 그 여자는 어디에 있는가
물리적 부재와 상징적 소멸
'살인의 추억', 무엇을 질문할 것인가
'박하사탕', '뮌헨'의 ‘성녀와 창녀’
'박하사탕'과 '봄날은 간다' 다시 쓰기
총을 든 여자들
〈윈드리버〉,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공동경비구역 JSA〉
성폭력 피해 생존자의 낯선 얼굴
〈한공주〉, 〈여자, 정혜〉
소녀들의 죽음
〈동전 모으는 소년〉, 〈마더〉, 〈죄 많은 소녀〉
'아이 엠 러브', 그 여자의 집은 어디인가

2부 모성 탐구 생활
어디에나 있-다-는 모성
'가족의 탄생', 여자들만의 집
“엄마 나빠!”, '4등'과 가해자-모성
혁신, 혹은 고색창연함 242
〈서치〉, 〈그래비티〉

3부 오빠들의 여성/영화
'더 포스트'와 ‘가부장제의 유령’
'로마'의 자매애, 무모순적인 판타지?
그 풍경이 나를 울리네, '위로공단'
'스토커'는 왜 '인디아'가 아닌가?
아버지의 ‘귀가’, '바닷마을 다이어리'

에필로그: ‘여성 서사라는 현실’

찾아보기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