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흔여섯 번째 엽서시를 보냅니다
위성웅 작가는 상상력을 매개로 하여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꿈과 환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작품의 주요 매체로 쓰이는 유리구슬의 재료적 물성(재귀반사 효과)을 통해 몽환적 이미지를 강조하며, 하루의 일상을 꿈과 판타지의 세계로 극대화합니다. 위성웅 개인전 2022.04.15~ 05.12 갤러리탐 롯데백화점 수원점(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34) 허산 박동재 허산에는행여집이하나있었다밑에는검은구들장들을석수쟁이가망치소리를내며두들기던소리가백사장모래를타고둑을넘어서쪽으로기우는해를모아받던곳거기서할머니는가지말라고하고어머니는아파트높은집일층에서말년을살고친구들은어린날을땡볕에서보낸허산허름한행여집서녁의해를받아붉은기운이돌면할머니여울처럼불러모으던허산도시의끝할머니도어머니도행여집은열어보지도못하고없어지고강둑을따라도시의..
월간 엽서시
2022. 4. 6.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