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뱀을 봤다
-문화가 있는 날 소정작은도서관 5학년 아이들 시
다시 소정작은도서관에 와 소정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을 만났다. 시를 읽어주고 시를 써보는 시간은 언제나 새롭다. 이번에는 어떤 시인들이 놀라게 해줄까 하는 기대치가 올라간다.
오늘은 현택훈 동시집 『두점박이사슴벌레 집에 가면』(한그루)에서 두 편과 다른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에 나왔던 시를 읽어주면서 시작했다. 어른이 쓴 동시지만 다른 차원에 있는 시여서 골랐다. 『빗소리 듣기 모임』(걷는사람)이란 내 시집이 있지만 오늘은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시까지 써야 하기에 참았다. 몇 편만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내는 데는 이런 동시와 어린이 시가 제격이다.
재작년 수영대회에서는
수달이 금메달을 땄어요.
작년 수영대회에서는
해달이 금메달을 땄는데 말이죠.
그렇다면 올해
금메달은 누가 땄을까요?
올해의 금메달은
수달도 아니고, 해달도 아니고,
만년 우승 후보 물개도 아니에요.
동물 친구들이
모두 깜짝 놀랐어요.
올해 금메달은
멧돼지의 목에 걸렸거든요.
그걸 보고
조랑말이 용기를 얻어
내년 수영대회에 나온대요.
이상 동물신문 기자
너구리였습니다.
현택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멧돼지가 헤엄을 치는지 누가 알았으랴. 소정에서 아주 먼 통영하고도 한삼도까지 헤엄쳐 건너온 멧돼지 이야기를 하며 읽어주자 아이들은 저마다 할 말이 많아져서 수영 잘 한다는 친구를 끌어들이며 떠든다. 다음에는 달팽이. 느리다는 말은 비교 대상이라는 고정관념 속에서나 만들어지는 것이다. ‘달팽이만/알고 있는/지름길’이라는 마지막 연을 읽어줄 때 아이들은 벌써 어떤 시를 써야 하는지 알아채는 눈치다.
천미천
조릿대마을에
사는
달팽이가
조릿대마을에서
단풍나무마을까지
가려면
종일
걸릴 것
같지만
반나절이면
갈 수 있대.
달팽이만
알고 있는
지름길이 있대.
현택훈, <달팽이 지름길>
그렇게 달팽이를 만나고 다음에는 제목에 ?를 하고 무슨 제목인지 알아맞히게 했다. 숫자, 막대기, 교실 등등 전혀 감을 못 잡고 헤맬 때 한 아이가 “시계!”하고 도서관 벽에 걸린 시계를 가리키면서 즉석 퀴즈대회가 마무리되었다. 그렇다, 조금만 더 상상을 해보면 되는데 나와있는 말만 가지고 맞추려드니 시가 더 재미있어지는 길이 사라진다.
원 방에
숫자들이 놀고 있는데
나무 막대기, 회초리, 장대가
숫자를 돌면서 때리고 있다.
회초리가 제일 빠르고
장대가 그 다음
나무 막대기가 제일 꼴찌다.
<시계>, 임어진(대전 가락초 3학년)
난 태양을 먹고 싶다
태양은 빨간 고춧가루를 뿌린 것 같다.
태양을 잘라서 접시에 담아서 먹고 싶다.
남은 조각으로는 돗자리처럼 깔고
태양을 먹고 싶다.
깔고 있는 태양 안에는 빨간 토끼가
방아를 찧는 것 같다.
석근찬(세종 종촌초 2학년)
그리고 때로는 이렇게 엉뚱하고 톡특하고 이상한 생각을 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것이 시라는 것을 조금씩 알아가는 아이들에게 마지막 ‘똥’ 폭탄을 던졌다. (반응은 상상에 맡기고) 자신만의 시를 쓰고 이야기하는 시간까지 정말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지나갔다.
학교에서 체험학습을 간다
즐겁게 가고 있는데
개똥이 있다
그것도 개가 싸고 있었다!
그냥 가려는데
헉!
내 똥보다 굵었다
자존심이 상한다
많이 먹어야지
<개똥>, 신지우(공주동초 5학년)
오줌이 마려웠다.
화장실을 가려는데
누가 화장실에서 똥을 싸고 있었다.
변기는 하나였다.
너무 안 나와서 계속 참다가
누가 와서 장난으로 쉬쉬~ 라고 해서
지렸다.
그때 똥 싸고 있던 사람이 나왔다.
이의주, <오줌>
의주는 맨 앞에 앉아 본보기로 읽어준 <?>를 진짜 제목인 줄 알고 광고까지 할 만큼 쉴 새 없이 수업 방해?를 했지만 재미있는 시를 썼다. 오줌으로 시작해 오줌으로 끝났다. 두 번이나 오줌 누러 갔다 와도 되냐고 해서 중뿔나게 다녀오면서 벌어진 일을 그대로 썼다.
그의 상가엘 다녀왔습니다.
환갑을 지난 그가 아흔이 넘은 그의 아버지를 안고 오줌을 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생(生)의 여러 요긴한 동작들이 노구를 떠났으므로, 하지만 정신은 아직 초롱 같았으므로 노인께서 참 난감해하실까봐 "아버지, 쉬, 쉬이, 어이쿠, 어이쿠, 시원허시것다아" 농하듯 어리광 부리듯 그렇게 오줌을 뉘었다고 합니다.
온몸, 온몸으로 사무쳐 들어가듯 아, 몸 갚아드리듯 그렇게 그가 아버지를 안고 있을 때 노인은 또 얼마나 더 작게, 더 가볍게 몸 움츠리려 애썼을까요. 툭, 툭 끊기는 오줌발, 그러나 그 길고 긴 뜨신 끈, 아들은 자꾸 안타까이 땅에 붙들어메려 했을 것이고, 아버지는 이제 힘겹게 마저 풀고 있었겠지요. 쉬 -
쉬! 우주가 참 조용하였겠습니다.
문인수 시집 <쉬!>(문학동네) 중에서
문인수 시인의 ‘쉬!’를 떠올리게 하는 시다. 의주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쉬!”하는 말에 오줌을 지리고 말았다는 이야기와 묘하게 겹친다.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가 남부끄럽다는 의견도 있겠지만 그게 사람 냄새나는 시 아닐까. 그새 몰래 나가서 의주를 꼬드긴 아이 얼굴까지 겹쳐서 더욱더 재미있는 시다.
친구가 생겼다.
매일 외롭던 나에게 절호의 찬스였다.
하지만 친구가 없다.
같이 노는데 따로다.
외롭다. 진정한 친구가 없다.
재미있게 놀아주는 친구가 없다.
외롭다………
공유빈, <외롭다>
재미있는 시를 넘으니 짠한 마음이 드는 시다. 웃고 떠들면서도 자기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놓을 때의 뭉클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온다. 진정한 친구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는 나이다. ‘같이 노는데 따로다’는 말이 더 뭉클하게 다가온다. 친구가 생겼으나 같이 놀아도 외롭다는 말. 그러기 앞서 좋은 친구가 되어주라는 말은 ‘외롭다’ 는 한 마디에 소용이 없다. 친구가 생겼다가 없다고 말한 사이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뒤늦게 읽을 친구들과 함께 친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새가 똥을 쌌다.
새가 똥을 쌌는데 똥이
녹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새들을 보니까 새들이 놀랐다.
동물들이 먹었다.
동물들이 도망쳤다.
김보준, <뜨거운 새똥>
오늘 시는 지금에서 먼 이야기가 아니라 가장 가까운 시간에 보고 느낀 것이 대부분이다. 맛보기 시가 똥을 불러왔다. 보준이의 <뜨거운 새똥>이야말로 시 쓰러 오는 길에 만난 것이 아닐까? 급하게 들려주려는 듯 ‘새가 똥을 싸는데 똥이/녹았다. 그래서 사람들이/새들을 보니까 새들이 놀랐다’는 식으로 숨가쁘면서도 다음 행으로 넘어가면서 시의 리듬이 살아있다. 자못 허무하게 끝나는 듯하지만 제목 효과를 제대로 보여주는 시라서 재미있다.
막내동생이 똥을 쌌다.
물티슈를 찾고 있었을 때
동생이 다시 들어갔다.
하지만 나는 몰랐다.
동생이 설사라는 것을
동생이 똥을 다 싸고 나왔을 때
나는 재빠르게 똥을 닦았다.
근데 갑자기 부지직
물똥이 내 손에 묻었닼
손에 묻은 똥을 닦은 뒤 변기를 확인했는데
변기가 가득 차 있었다.
나는 그날 30분 동안 뚫어뻥질을 했다.
김원태, <똥>
원태는 맛보기 <개똥>을 보며 동생 이야기를 하기로 예약해놓고 쓴 셈이다. <개똥>만큼 재밌게 쓰려면 “동생 똥 닭아주다가 손에 묻었어요!”하는 말만 가지고 되지 않는다고 말했더니 정리를 아주 잘 했다. 아이들은 <개똥>보다 격한 반응을 보이며 좋아했다. “원태 동생이 누군지 알아요?”하며 의주가 추임새를 놓는 바람에 이 시는 따뜻한 분노의 ‘뚫어뻥질’로 훌륭하게 마무리지을 수 있었다.
동물들이 공원에 모였다.
동물들의 패션은
토끼: 얼룩말 잠옷
오리: 무대 패션
곰돌이: 사자 패션
이렇게 다양하게 입고 왔다.
사회자는 뱀옷을 입고 왔다.
동물들이 각자 멋진 워킹을 하고
자신만의 포즈를 짓고 결과를 기다렸다.
조윤하, <동물들의 패션쇼>
윤하는 자기만의 그림책을 만들었다. 동물들이 패션쇼를 한다는 것부터 기발하다. 그런데 들어와 구경해 보니 각자 다른 동물 옷을 입고 있다니! 그러면 사람들이 동물 옷을 입고 경연대회를 하는 것일까? 수수께끼 같다. 시는 그렇게 읽는 사람이 상상하는 대로 다시 씌여지는 것이기도 하다. 짧은 글 안에서 내는 수수께끼, ‘이건 아마 못 맞힐 걸?’ 하면서 웃음 짓고 있는 시. 그림책이라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재미있는 상상과 함께 완성해 볼 수 있는 시다.
어는 철 겨울날 한 닝겐이 눈사람을 만들었다.
사실 그 닝겐은 마법 소녀 닝겐이었다.
그래서 그 닝겐은 눈사람에게 생명을 불어 눈사람 닝겐이 됐다.
눈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쉽게 녹고 쉽게 망가지기 쉬웠다.
3일 뒤… 한 닝겐이 생명이 있는 눈사람을 로드킬 했다.
그래서 그 눈사람 닝겐은 로드킬을 당해서 죽었다.
(눈사람: 그 닝겐 내가 저주할 거야!!!!)
김민, <눈사람과 닝겐>
민이는 스스로 이름 앞에 ‘작가’라고 붙였다. ‘닝겐’은 일본 말로 아주 잘 생긴 사람, 부러워 할 만한 사람이란 뜻이라는데 아무래도 요즘 인기라는 ‘웹소설’이나 웹툰이나 게임에 뛰어난 김민 작가의 시 버전인 것 같다. 얼마 전 국도에서 보았던 로크킬 당한 고라기가 떠오르고, 그 고라니를 싣고 가던 ‘로드킬 수거 차량’이 떠오른다. 마법을 부리는 닝겐이어서 눈사람 닝겐을 만들었는데 그것을 부수는 사람, 결국 로드킬 당해서 죽게 만드는 ‘닝겐’이라니!
무찌르고 싶은 사람들이 많았으나
이 사람만은 가장
순백하게 빚고 싶어
가장 미운 사람 지우고,
끝내고
스스로 엎어져 우는 사람
이종수, <눈사람 만드는 사람>
슬쩍 내가 『빗소리 듣기 모임』에 실었던 시를 끼워넣어 본다. 김민 작가의 시를 다르게 읽으면 서로 통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민의 시를 읽으며 ‘로드킬’ 한 마디에 실린 뜻을 헤아려보면 좋을 것 같다.
놀이터에서 뱀을 봤다.
무늬가 알록달록한 뱀이다.
뱀이 죽어있었다.
꼬리를 잡고 일어서서
뱀을 돌려서
던졌다.
김본, <학교>
‘번개 치는 날’에 전혀 무섭지 않다는 아이들 사이에서 ‘뱀’이 나왔다. ‘뱀’을 보고도 전혀 무섭지 않다는 아이들의 허세?에 웃으며 읽으며 자기 고백을 하고 말았다. 뱀이 무섭다고. 그런 뱀을 꼬리까지 잡아서 던졌다는 본이의 시는 (죽은 뱀이지만) 뱀을 던질 때 지켜보는 아이들과 본이의 표정을 상상하게 한다. 놀이터에 뱀이 나타난 것 아이들에게 큰 사건이다. 놀라움과 무서움이 오가는 가운데 본이처럼 이렇게 행위를 보여준다는 것은 더 큰 사건이다. 그 사이 ‘무늬가 알록달록한’ 생김새를 말하고 느린 그림처럼 ‘꼬리를 잡고 일어서서’ 뱀을 돌려 던졌으니 두고두고 말이 나올 이야기다.
아침에 일어나면 케이스를 돌아다니는 내 친구 햄스터
나를 보며 웃어주는 귀여운 그 얼굴이 자꾸만 생각난다.
학교를 갔다 오면 혼자 뭘 하고 있길래 이렇게 조용하지?
내가 먼저 가야지 반응하는 내 귀여운 친구 햄스터
밥 다 먹고 햄스터 보러 가면 햄스터도 밥 먹고 있다.
밤에는 너무 시끄러운 내 친구 빨리 놀아달라고
시끄럽게 돌아다니는 귀찮은 내 친구 햄스터
방은영, <내 친구 햄스터>
반려동물 이야기는 시를 쓰는 시간이면 꼭 나온다. 개와 고양이, 햄스터, 사슴벌레까지. 사슴벌레를 키우면서 개미나 다른 벌레를 보면 밟는다는 아이들도 있다는 게 문제지만. 은영이에게 햄스터는 친구 그 이상이다. 학교에 와서도 생각나고 없는 사이 혼자 무엇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상이다. 그렇다면 햄스터를 지켜보며 움직임 하나까지 잡아내는 세심함이 필요할 텐데, 여기서는 친구 소개쯤으로 끝냈다. 뒤에 오는 태양이의 날씨에 대한 반응도 그렇다.
하늘이 맑다.
하늘이 슬프면 비가 온다.
기분이 좋으면 해가 쨍쨍하다.
바람도 같이 분다.
하늘이 맑다.
김태양, <하늘>
날씨는 태양이의 또 다른 감정과 같다. 기분에 따라 바뀌는 날씨가 아니라 날씨에 따라 기분이 바뀌는 것인데 이런 날은 날씨를 잘 살펴서 감정에 따라 표현해 보면 좋다. 빗소리 듣기 모임이나 구름 관찰 모임처럼 마음을 살피듯 잘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오늘은 일요일이었다.
집에는 나만 있었다.
뭐 하지?
아, 그림 그리자.
근데 내 그림책이 어디 있지?
책상에 있었다.
박소윤, <그림책>
소윤이는 또박또박 글씨에 온 신경을 써서 그림책을 만들었다. 일요일에 혼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그림책의 절반이 만들어진 것인데, 이럴 때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 알려주면 좋았을 것을 조금 아쉽다. 어제 읽고 책상에 놓아둔 그림책을 펼치면 소윤이의 마음이 드러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데 말이다.
숲속 어느 날.
토끼 한 마리.
다람쥐 한 마리.
돼지 한 마리.
새 한 마리.
오리 한 마리.
숲속에 모여 시합을 연다.
바로 똥 시합
제일 똥을 큰 사람은 누구일까?
작년엔 돼지.
5개월 전에 토끼.
이번에 누가 될까?
바로 새다.
정수민, <동물들의 시합>
현택훈 시인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듣고 쓴 것이지만 순발력 있게 자기만의 이야기로 고쳤다. 앞선 시에서 멧돼지라는 뜻밖의 수상자가 나왔듯이 여기서도 돼지, 토끼에 이어 새라는 것이 돋보인다. 이렇게 모방을 하더라도 흠흠, 마이크 테스트하듯 말해보는 것이 좋다. 뻔한 데도 뜸을 들이듯 듣는 이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마지막에 발표하는 말솜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겨울 하늘에는
하얀 눈이 펄펄
그럴 때면 하늘에서
하얀 팝콘이 하늘에서
펄펄 내려오면 좋겠다.
정시윤, <겨울>
시윤이는 가장 먼 ‘겨울’을 썼다. 음식이 하늘에서 떨어진다는 그림책도 있으니 영화관에 들어온 듯 겨울 하늘에서 팝콘이 떨어진다는 상상만으로도 시를 쓸 준비를 다 했다. 좀 더 가까이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로 시를 쓰길 바란다. 어느덧 막바지로 건우의 ‘발차기’다.
발차기 연습을 하고 있었다.
발차기를 힘껏 찼더니 냉장고가
맞았다. 너무 아팠다.
김건우, <발차기>
한껏 의기양양하게 발차기를 한다는 게 냉장고를 쳐서 발만 아팠던 일에 대해 썼다. 너무 아팠지만 자기 잘못이라 아프다 말도 못했다거나 가족의 반응이 궁금하지만 여기까지 쓰고 말아서 번갯불에도 건지지 못한 유일한? 시가 되어버렸다. 시윤이와 건우의 다음 시를 보러 내년 문화가 있는 날에는 꼭 가야겠다. 몇 뼘이나 자라있는 아이들을 만나 다시 시 이야기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 위 글은 2023년 4월 25일 세종 소정작은도서관에서 소정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과 함께한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시를 쓰자, 시인이 되자!> 프로그램에서 나온 글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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