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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한 공부법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참도깨비 추천 도서

by 참도깨비 2021. 9. 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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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닌 몸으로 하는 공부! 독서로 인생역전을 하는 존재 호모 쿵푸스야말로 '공부의 달인'이라고 하는 고미숙 저자의 통쾌한 공부법. 눈부신 지혜로 가득 찬 고전에서 삶의 스승을 만나고 전투하듯 앎의 코뮌을 조직하고 죽음마저도 배움으로 즐겁게 만드는 일이야말로 호모 쿵푸스의 실천법이란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공부에 대한 거짓말부터 깨야 한다. 더이상 학교에 공부를 위임하고 독점하게 해서는 안 된다. 천하를 움직인 제갈공명과 허생을 알아보았던 유비와 변부자의 이야기처럼 독서의 힘은 깨달음을 통한 삶의 영역을 넓히는 일임을 저자는 부르짖고 있다.
공부란 세상을 향해 "크게 의심하는 바가 없으면, 큰 깨달음이 없다."(홍대용) 고로, 질문의 크기가 곧 내 삶의 크기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공부에는 끝이 없다. 독서와 철저하게 연계되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선 고전의 세계에 빠져라. 그것은 곧 '앎의 코뮌'에 접속하는 것. 책읽는 벗들과 네트워킹을 만들 것, 읽고 쓰고 단련할 것. 이 모든 공부의 최종단계는 공부해서 남 주자는 것이다. 공부를 자본의 노예가 되는 길로 이끌지 말고 삶의 주인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연암 박지원이 "군자는 글로써 벗을 모으고, 벗을 가지고 어짊을 보태나니, 그대가 만약 어짊을 구한다면 천 상자에 가득한 책을 벗들에게 주어 함께 닳아 없어지게 함이 옳을 것입니다."(<어떤 이에게 보냄>) 하고 말한 것이 진리인 셈이다.
그린비 출판사에서 펴냈으면 책값은 11,900원이다.

차례

책머리에
프롤로그 _ ‘세 개의 절망과 하나의 희망’이 있는 풍경

1부 학교, 공부에 대한 거짓말을 퍼뜨리다
1. 학교, 공부를 독점하다
2. 거짓말 하나―공부에는 때가 있다?
‘학번 공화국’ | 아줌마들의 ‘원초적 본능’ | 대학로와 ‘종삼’이 통하는 길 | 공부엔 때가 있다!
3. 거짓말 둘―독서와 공부는 별개다?
제갈량과 허생 | 책과 패스트 푸드 | 독서는 고리타분해!
4. 거짓말 셋―창의성만 있으면 만사 OK?
시설과 서비스로 승부한다 | 렛잇비!―자율성에 대한 심각한 오해

2부 고전에서 배우는 ‘미-래’의 공부법
1. 새로운 지도 그리기
2. ‘앎의 코뮌’에 접속하라!
‘유년기’라는 함정 | 학교와 ‘코뮌’의 차이 | 꿈은 이루어진다! | 공부는 ‘네트워킹’!
3. 암송과 구술―아는 만큼 행복하다!
「변신」과 「오감도」 | 암송의 힘 |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 | 구술, 리더십과 유머의 원천
4. 독서로 인생역전!―호모 부커스(Homo Bookus)
책과 우리 시대 | 책과 몸―찰떡궁합 |책과 연애, 그 은밀한 접속 | 오래된 미래, 도래할 과거 | 고전, 우정의 메신저
5. 글쓰기는 신체를 어떻게 단련시키나
공부의 최종심급, 글쓰기 | 서곡 | 차이를 구성하라 | 일이관지(一以貫之) | 지전능변(知典能變) | 글쓰기와 운명

3부 인생의 모든 순간을 학습하라-“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1. 평생의 일대사
2. “천지에 가득한 책의 정기”
3. 몸과 일상, 문명의 거처
자폐증 앓는 사회 | 사랑, 이보다 훌륭한 텍스트는 없다! | 질병과 죽음―최고의 스승 | 운명애(Amor fati)를 터득하라! | “네가 먹는 음식이 바로 너다!”
4. 스승, 배움의 전령사
스승과 친구 | 감염과 촉발 | 천하를 그대 품안에 | 덧달기 1: 공부의 달인들 | 덧달기 2: ‘공부와 밥과 우정’이 있는 풍경
5. 공부는 어떻게 혁명과 조우하는가?
고향은 없다! | ‘가장 억압받고, 가장 소외되지 않은’ | 유목 혹은 마법의 변신술
에필로그 _ 공부해서 남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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