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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소식

  • 조르조 아감벤의 <저항할 권리>

    2022.10.24 by 참도깨비

  • 모두를 위한 동시그림책 <작은 성냥갑>

    2022.10.12 by 참도깨비

  • 정지아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

    2022.09.28 by 참도깨비

  • 괴산 로컬 잡지 <툭>

    2022.09.16 by 참도깨비

  • 정순철 평전 <어린이를 노래하다>

    2022.08.10 by 참도깨비

  • 고두미 시선 <그곳이 어디든 데려다주게>와 <그렇게 많은 날이 갔다>

    2022.06.30 by 참도깨비

  • <색 이름 사전>도 있네요

    2022.06.22 by 참도깨비

  • 김희정 시인의 <서사시 골령골>

    2022.06.08 by 참도깨비

조르조 아감벤의 <저항할 권리>

이탈리아의 철학자 조르조 아감벤은 『얼굴 없는 인간』에 이어 이 책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와 권력의 불법성을 말하고 있다. 그야말로 이웃을 고발하듯 드러내던 우리의 안전의식이 사실 권력자들이 명목상 질서를 상실한 가운데 만들어낸 독재 상태를 묵인하는 일이라고도 한다. "무겁고 불투명하며 숨 막히는 적막이 온 나라를 뒤덮고, 사람들은 우울하고 불만 가득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항의하지도 않고 무슨 일이라도 기꺼이 감내하고 있다."고 말한 시몬 베유의 1940년 글을 보기로 들며 불만이 절망과 결합한 상태여서 외부 힘이 희망을 돌려줄 때까지 그저 따를 뿐인 시대의 반복임을 지적하고 있다. '얼굴 없는 인간'의 『저항할 권리』, 곧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백신 접종과 그린 패스 의무화 등 팬데믹 사태가..

새책 소식 2022. 10. 24. 15:59

모두를 위한 동시그림책 <작은 성냥갑>

작은 성냥갑 안에는 별별 것을 다 보관할 수 있어요. 한 줄기 햇살, 눈송이 조금, 나무 열매, 별, 눈물 그리고 비밀 이야기.... 비밀 하나 말해 줄게. 난 작은 성냥갑 속에 눈물 한 방울을 보관하고 있어. (줄임) 면봉, 보풀, 단추, 압정, 연필 찌꺼기, 종려나무 열매, 작은 뚜껑, 종이, 노끈, 실감개, 헝겊조각, 실밥, 돌 조각, 벌레. 작은 성냥갑 속에는 별별 것을 다 보관할 수 있어. 사물들은 엄마가 없잖아. 마리아 엘레나 왈쉬(1965, 아르헨티나), 부분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후안 라몬 히메네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등 이베로아메라카 10개국 36명의 시인들이 쓴 다채로운 시를 모은 그림책이다. 도서관을 순례하다가 시를 발견한 아돌프 코르도바에 따르면, 어려서부터 매료되었던 소리와 ..

새책 소식 2022. 10. 12. 08:32

정지아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

로 우리 역사의 레드 컴플렉스로 남아있는 금기를 깬 작가 정지아가 전직 빨치산이었던 아버지의 죽음 뒤에 다룬 이야기다. 빨치산의 딸로 살아야 했던 현실의 핍진함을 아버지 죽음 뒤에 화해와 용서로 되찾는 진정한 가족사라고 해야겠다. 화자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빨치산 출신으로 사회주의 혁명을 꿈꾸면서도 자본주의의 한복판에서 의연하게 살았던 분들이다. 그러나 화자는 그런 아버지와 어머니 때문에 찢어져야 했던 다른 가족들처럼 피해자의 한 사람일 뿐이었다. 그런 아버지가 죽고 나서 겪는 3일간의 장례에서 다시 발견하는 아버지의 신산했던 삶이야말로 우리 역사의 단면이자 질곡이다. 눈물 나는 이야기이면서 자못 진지하다가도 작가의 세밀한 문장에 녹아나는 또다른 카타르시스를 겪게 된다. 지리산과 백운산을 누볐던 빨치산에서..

새책 소식 2022. 9. 28. 19:35

괴산 로컬 잡지 <툭>

괴산은 충북에서도 인구소멸지역이자 문화소외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가까운 증평군이 따로 분리되어 나간 뒤로 국립공원을 포함한 면적은 넓으나 인구 3만 여 명을 오가는 작은 마을이다. 그러나 괴산에서 책문화네크워크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로컬잡지 을 냈다. 타지에서 괴산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출판사를 차리고 서점을 만들어 문화불모지로 꼽히는 이곳에서 책을 만들고 사진을 찍고, 책을 파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괴산 이야기를 잡지로 만들어 배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곳에서도 아가들은 제 울음을 울고, 소녀들은 까르르 웃으면 내일을 향해 걸어갑니다. 새벽을 깨우는 농부의 굵은 땀방울, 미래를 찾는 청년들의 고민, 낯선 땅에서 하루를 일궈가는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의 거친 숨소리가 있고, 흙과 숲에 인생 ..

새책 소식 2022. 9. 16. 11:41

정순철 평전 <어린이를 노래하다>

충북 옥천 청산이 고향인 작곡가 정순철 평전 개정판이 새로 나왔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을 다시 고치고 다듬어 도종환 시인이 다시 썼다. ‘동요’하면 생각나는 '어린이날' 노래를 작곡한 정순철의 삶은 노래와 달리 신산한 삶 그자체였다. 전 국민의 애창곡인 「짝짜꿍」 「졸업식 노래」와 달리 분단의 기억 속에 잊혀졌다. 평전 작업을 통해 도종환 시인이 다시 불러낸 정순철은 3·1운동이라는 민족적 열망이 분출한 대사건을 전후로 이 땅에 독립의 열망을 키워내기 위해 분투한 삶이다. 동학이라는 사상적 배경 아래 활동안 정순철은 2대 교조 해월 최시형의 외손자, 간토대지진 와중에 일본 유학을 다녀온 지식인, 해방 공간에서 활동하다 제자에 의해 납북된 교육자의 평전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책이다. 목차 개정판..

새책 소식 2022. 8. 10. 13:06

고두미 시선 <그곳이 어디든 데려다주게>와 <그렇게 많은 날이 갔다>

친환경 유정환 시인의 고두미 출판사에서 연이어 시집 두 권이 나왔다. 이재표 시인의 에 이어 김은숙 시인의 가 산뜻한 디자인으로 이어달리기로 나왔다. 두 시인은 상생충북협의회를 만들고 이끌어오는데 산파 역할을 하고 있는 분이다. 이재표 시인은 유사언론이자 대체언론으로 부르는 미디어 Z에서 일하며 꾸준히 시를 써왔으면 두 번째 시집 를 내었는데 무엇을 닮았을까 생각하던 차에 딱 들부처가 어울린다. 들부처라 썼더니 돌부처의 오타가 아니냐고 묻는다 들부처가 맞다 돌국화 돌쥐가 아니라 들국화 들쥐인 것처럼 돌부처는 좌 보타 우 낙가산 아래 빛바랜 절집 연화대좌에 나투셨고 들부처는 이정골 들판에 벌서는 아이처럼 서 있다 결가부좌로 꼬고 앉을 다리도 깎지 않은 그저 돌기둥 벅수 선돌이라면 몰라도 이게 무슨 부처냐고..

새책 소식 2022. 6. 30. 16:27

<색 이름 사전>도 있네요

모든 색에는 아름다운 이름과 이야기가 있다. 자목련색 기차부터 이집션 블루 자전거까지, 색연필에서만 보았던 색을 넘어서는 더 많은 색이름 사전이다. 무려 369가지 색이름을 엮은 사전이어서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전문적으로는. 출판 디자이너부터 작가, 글을 쓰고자 하는 보통 사람들까지 유용하게 참조할 수 있다. 살면서 만나는 꽃과 나무, 다른 식물이나 사물, 도시의 모든 것들에도 색을 입히듯 다양한 감정이 생길 것 같다. 인류와 함께 해온 다양한 색의 유래와 상징에 대해 알아가면서 글과 감정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새책 소식 2022. 6. 22. 16:26

김희정 시인의 <서사시 골령골>

대전 산내골에 가면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이 있다. 한국전쟁 기간 중 대표적인 민간인 학살 지역인 산내 골령골의 이야기를 서사시로 그려낸 시집이다. 레드 컴플렉스에 꺼내지 못했던 전쟁의 상처는 이제 좌익을 넘어 우익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로 자리하고 있기에 시인은 아직 끝나지 않은 골령골의 아픔을 서사시로 재현해냈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대전 형무소에 있던 미결수를 포함 약 8천 명의 민간인을 학살했다. 6월 28일부터 7월 초까지 낭월동 산내 골령골에서 자행되었다 대전에서 시를 쓰며 미룸갤러리와 출판사를 함께하고 있는 시인의 책은 2022년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되어 뜻깊다. . 시인은 학살 희생자들의 아픔, 상처, 슬픔, 억울함, 그리움, 기다림, 한恨을 개인이 어떤 마음을 가..

새책 소식 2022. 6. 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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